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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"온기 나눠 주세요"…한파 이기는 서울연탄은행

2022-12-18 1

[출근길 인터뷰] "온기 나눠 주세요"…한파 이기는 서울연탄은행

[앵커]

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돼 줄 수 있는 계절, 겨울입니다.

올해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, 온기를 이어가기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.

출근길 인터뷰가 연탄 기부에 앞장하고 있는 백사마을에 위치한 연탄은행으로 가보겠습니다.

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. 박서휘 캐스터.

[캐스터]

월요일 출근길 인터뷰는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분들 현재 얼마나 많습니까?

[허기복 / 서울연탄은행 대표]

8만 1000가구가 좀 넘고요. 또 연탄 때는 분들 평균 연령이 80이 넘고 월 소득이 30만 원 미만이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굉장히 필요한 분들입니다.

[캐스터]

현재 고물가로 모든게 다 올랐는데요. 연탄값도 인상이 되었나요.

[허기복 / 서울연탄은행 대표]

사실 연탄값도 2019년도에 가격 동결이 됐지만 그 위에 이제 무연탄이라든지 또 고물가 되다 보니까 배달료가 포함이 돼 가지고 평균 800원하는 연탄이 배달료 포함 한 장당 200원씩 1000원을 좀 넘어가는 그런 형편이기 때문에 연탄 때는 분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.

[캐스터]

현재 고물가로 살림살이가 쉽지 않은데요. 그렇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기가 좀 어려운 상황인데요. 상황이 현재 얼마나 심각한가요?

[허기복 / 서울연탄은행 대표]

현재 한 달 땔 수 있는 양이 아무리 적어도 150장에서 200장 돼야 되는데 후원이 부족하다 보니까 때로는 50장, 100장 이렇게 되다 보니까 어른들이 금탄이라고 하면서 언제 연탄을 줄 거냐. 그래서 굉장히 지역이 시간에도 지금 연탄을 기다리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.

[캐스터]

너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. 올해 목표가 300만 장이라고 들었는데요. 가능할까요?

[허기복 / 서울연탄은행 대표]

쉽지는 않은데 그러나 아직도 130만 장 정도 남긴 했는데 이제 12월 24일에 성탄데이라 전국적으로 연탄 봉사하는 분들이 우리 설 연탄은행에 모여서 봉사를 하거든요. 그때 100만 장 이상은 확보를 할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

[캐스터]

꼭 확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 연탄 나르기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?

[허기복 / 서울연탄은행 대표]

연탄은 오전, 오후에 이제 봉사하고 이제 2시간 정도 봉사를 하거든요. 또 봉사를 하고 나면 어려운 가정들을 보니까 정말 봉사를 좀 잘했다 이렇게 하는데 1577-9044로 전화주시면 봉사 안내 언제 어느 때 어느 지역에 따뜻한 봉사할 수 있겠고 또 연탄 한 장에 800원 안내도 해드리고 있습니다.

[캐스터]

오늘 추운 날씨에 말씀 고맙습니다.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
(박서휘 캐스터)

#연탄봉사 #연탄은행 #연탄기부 #연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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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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